공익법인 더희망코리아 소속 청소년 뮤지컬단 ‘카이노스’는 지난 10월 26일 제주시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주 마 축제 슈퍼 콘서트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통해 많은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물한 바 있다.(사진=더희망코리아)

 제23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에 참가하는 제주 최초의 초등학생 뮤지컬공연단 ‘카이노스 쇼콰이어(단장 김지은)’의 패기 있는 도전에 제주도민은 물론 각계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공익법인 더희망코리아(대표 오지만)와 함께 통합적 예술을 통해 소통과 공감력을 길러주고자 지난 6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카이노스 뮤지컬공연단은, ‘내면을 늘 새롭게 성장시켜 간다’는 뜻을 지닌 그리스어 ‘카이노스’를 따서 이름 붙여진 청소년 뮤지컬 공연단으로, 어린이에게 사회에서의 생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노래와 춤, 연기를 지도하여 또래 문화 형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줄 목적을 가지고 설립됐다.

 지난 7월 13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을 통해 합을 맞춰온 카이노스는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출전 전인 지난달 26일 제주시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2024 레클리스 기념 ‘제주마축제’ 슈퍼 콘서트에서 포레스텔라, 위댐보이즈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패기있는 도전, 아름다운 미래, 네 끼를 펼쳐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제23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는 오는 16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되며,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33개 동아리 4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특히 올해는 미국, 베트남, 필리핀의 청소년동아리가 참가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청소년 문화 행사로 발돋움하게 된 이번 경진대회에 카이로스는 뮤지컬 단막극 ‘우리의 꿈’으로 참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창단부터 지금까지 카이로스를 이끌고 있는 김지은 단장은 “경진대회가 재능이나 실력의 우열을 서로 겨루어 가리는 대회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함으로써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모든 단원이 이 경진대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스스로의 성장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이노스를 후원하고 있는 공익법인 더희망코리아의 오지만 대표는 “제주에서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 뮤지컬공연단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의 성과로 대회까지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전하고, “그동안 동아리 활동으로 가꿔온 제주 청소년들의 재능과 열정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멋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이노스 뮤지컬공연단과 함게하는 더희망코리아는 21세기 사회변혁의 중심이 되는 NPO단체로서 교육, 문화예술, 사회복지, 청년창업, 중장년취업, 환경, 관광 분야의 명망있는 전문가들의 지식과 재능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지원과 희망의 플랫폼으로써 사회 전반 공익사업 수행에 필요한 창의적인 기획과 효율적인 자금 운영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세계시민으로서 성장 기반 확립과 삶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통해 사회 선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나눔 활동으로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더희망코리아는 지난 2014년 8월, 비영리 민간단체 ‘한국청소년희망드림’으로 시작해, 2016년 5월 ‘더희망제주’로, 2019년 6월부터는 사단법인 ‘더희망코리아’로 단체명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제23회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공식 포스터

김세중 논설위원  sj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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